캐나다(2013~ 현재 )/이민

캐나다 - Express Entry의 점수 배점 11월 19일(2016년)부터 변경.

serapeum 2016. 11. 14. 11:56




캐나다로 이민을 준비 중이신 분들이 꼭 알아야 할 소식이 나왔네요. 


캐나다 이민부가 11일 미리 공개한 12일자 관보(Canadian gazette)에 일자리 오퍼 배점 축소와 유학생 점수 부여 계획을 공개했는데,점수제로 영주권신청초청(Invitation To Apply, ITA) 여부가 결정되는 Express Entry의 점수 배점이 19일부터 일부 바뀌게 된다고 합니다. 


한국분들에게 가장 크게 다가올 부분은 총점 1200점 중 600점을 차지했던 일자리 오퍼의 배점을 최고 200점/ 50점으로 축소한다는 겁니다. 이중 200점을 받을 수 있는 직업은 캐나다 직업분류코드(NOC)가 00번으로 시작하는 것으로 솔직히 식당에서 일하는 것으로 현재 이민을 희망하시는 한국분들에게는 해당이 없을 겁니다. 00번으로 시작되는 직업은 금융·통신·보건·교육·복지·무역·방송·건설·운송·생산·설비업등인데 거기서도 상급 관리자(Senior managers)로 일한 캐나다 경력을 요구합니다. 한국분들이 대부분 선택하는 일자리인 식당들의 LMIA는 이제 50점만 주어집니다. 550점이 사라졌다고 보시면 됩니다.


Post-Graduation Work Permits, 워킹홀리데이에 따른 퍼밋 소지자, 배우자가 유학생 또는 퍼밋 소유자여서 퍼밋을 받은 분들 역시 EE상에 추가점수를 받지 못합니다 


반면에 작년부터 계속 캐나다 이민부 장관이 강조했었던 유학생에게 유리한 이민환경이 만들어진듯 합니다. 19일부터 유학 경력에 점수를 줍니다. 캐나다 내의 post secondary 과정(대학 혹은 칼리지)에서 3년 이상의 유학 또는 석·박사 과정을 마친 경우 30점을 받게 됩니다. 1~2년차 post secondary 유학 과정을 마치면 15점이 주어지고, 그냥 고등학교 졸업은 항목은 있지만 점수가 주어지지 않고 0점입니다.


그리고 주정부추천(PNP)를 받은 경우 주어지던 600점은 계속 유지됩니다. 


EE는 ▲연방전문인력이민(FSWP·독립이민) ▲숙련기술이민(FSTP) ▲경험이민(CEC) 심사에 적용되는데, 이중 한국분들의 경우 대다수가 식당에서 일을 1년 이상한 후 경험이민(CEC)을 신청하고 계십니다.


지금 캐나다로 이민을 준비 중이시던 분들은 다시 점수를 심각하게 계산해보셔야 할 듯합니다. 그전에는 EE 총점수가 대충 270점 언저리에 있었어도 LMIA만 받으면 600점을 받게되서 영어점수만 있다면 ITA를 받는 것이 상대적으로 쉬웠는데, 이제는 EE 400점 넘기가 어려워졌습니다. 보통 450점 이상에서 EE 추천이 이루어졌기 때문에, 이제껏 가장 큰 난관이었던 영어 점수를 받았더라도 나이가 30대 중반을 넘어가는 분들이 400점을 넘는 점수를 받는 힘들기 때문에 캐나다 이민이 더 힘들어 졌다고봐도 될 듯합니다.


그러나, 캐나다 국내에서 유학생활을 한 20, 30의 젊은 분들에게는 유리한 상황이된 것이 사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