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 온지 5년 정도 지나서 집을 구입했습니다. 원래 한국에서 서울을 떠나 양평으로 갈 때부터 집을 구입할 생각이 없었던것은 아니였지만, 어쩌다보니 15년만에 제 소유의 집을 갖게 됐습니다. 벤쿠버 지역의 집값이 2015년부터 너무 가파르게 올라서 그냥 사지 말까 했었는데, 랜트비 역시 너무 높게 오르고 있어서 차라리 집을 사서 모기지를 갚는게 낫겠다는 생각으로 구입을 했습니다. 막상 집을 구입을 하고 나니, 이제 이사 다닐 일이 없겠다는 안정된 기분과 쌓여있는 모기지 언제 다 갚냐는 부담스러운 기분이 공존하는군요.
그런데 그나마도 미국으로 출장을 나와 있어서 이사는 마눌님 혼자 했습니다. 전 아직 구경도 못했구요.여기 테네시주 일정이 예정보다 한달이상 길어져서 생각보다 늦게 집구경을 할 수 있을듯 합니다. 그런데 왜 그런건지 하여간 이번에도 저는 그냥 넘어가지 않고 부동산 거래 과정 중에 남들은 잘 격지 않는 일을 겪었습니다. 여기 부동산 중계인분도 십여년 동안 이런 경우는 처음 당한다고 할 정도 였으니까요... 자세한 이야기는 나중에 시간이 되면 차근차근 풀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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