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요체"를 아시나요..?
시크가이 전군이 얼마 전부터
요상한 어법을 사용하기 시작했다.
- 어제 아빠 가게에서 놀았다요. -
- 선생님, 이 문제는 너무 어렵다요. -
- ... 그랬다요... 저랬다요... -
뭐 ... 대충 이런
식이다.
처음 들었을 때, 이건 뭔가 했다.
예전에 유행했던 ... 근영체.. 나영체 ...
요즘에 유행하는 ... 하삼체.. 와 유사한 유행어법인가 ? ... ^^
그런데 계속해서 들어보니
...
살짝 느낌이 왔다.
사실 전군은 자기 나름대로 존대를
하고 있던 거다.
일반적으로 어른들이 아이가
했어, 아니, 그랬어.. 이런 식으로 짧게 말하면
했어요, 아니에요, 그랬어요... 이런 식으로
"요"를 말끝에 붙이라고 교육을 하는데....
전군은 그런 이유로
놀았다. 어렵다. 그랬다. 저랬다로 끝맺음을 하는 경우에
그냥 "요"를 붙였던 거다... ^^
고 놈 ... 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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