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이젠 .. 제법
겨울이다. 조만간 눈도 펑펑 올 듯 한
기온에 전기난로 돌리다가 더
추워지면, 시크가이 2학년 전군은
저 : (걱정스러운 듯)
전군.. 발 안 시려워? 전군 : (생뚱맞다는 표정으로
잠시 생각하는 척하더니) 약간요. 저 : 그럼 양말 신고
다녀..! 전군 : (시크하게) 태권도
가면 어차피 벗어야되요. 그래 젊다는 건 좋은
거다. 난 내복이나 꺼내
입어야지...
전군 : (미간을 찌푸리며)
샘.. 이쑤시개 있어요? 저 : 이쑤시개..? 그건
왜..? 전군 : 간식으로 먹은 게 이
사이에 꼈나봐요.. 저 : 뭘
먹었는데? 전군 : 빵이랑
우유요.. 저 : - 숭융마시고
이쑤신다더니 - 학원에 이쑤시게가
어딨어.. 집에 가서 이를 닦어..! 전군 : 우리 엄마 가게에는
있는데.. 저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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