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는 저번 주보다 온화한 늦가을 기온이다.
우리학원 명배우 시크가이 2학년 전군 ...
역시나 오늘도 숙제를 잊고 왔다. 그러면서 내 눈치를 슬슬 보며 춥다고 설레발치며 들어온다.
요놈 오늘은 크게 야단을 쳐서 심장을 쫄깃하게 만들어 줄까하다가..
이전과 다르게 내 눈치를 슬슬 보며 스멀스멀 들어오는 모습에 맘이 약해져서 별다른 말없이 하나만 물어봤다.
저 : 전군.. 전군이 공부 열심히 하면 누가 좋을까?
전군 : (큰 눈이 바쁘게 돌아간다.) 음... 엄마...!
저 : (어이쿠 효자 낳네 ) 너야 임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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