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의 차이를 만드는 것들..

해외에서 생활을 하기위해서 알아보고, 고려하는 것 중 제일 중요한 것으로 꼽을 수 있는 것이 생활비겠지요....^^ ; 생활비가 어떻게 되느냐에 따라서 나가는 것이 결정될 것이고 나가서 어떻게 살아야 할지도 계획을 세울수 있을겁니다. 그것을 다른 말로 하자면 현지물가수준이라고도 할 수 있을 겁니다.

 

간단한 대표적인 해외물가수준 측정지표로 빅맥지수라는 것이 있는데요.  맥도날드의  대표 메뉴인 빅맥세트을 기준으로 세계각국의 물가를 측정해 보는 겁니다.

 

이 곳의 빅맥세트을 한화로하면 3,500원 정도합니다. 런치타임에는 3,000원 정도 하구요.  이것은 한국과 비슷한 수준인듯 합니다.  뉴질랜드는 제 기억에 7,000원 정도 했던것 같습니다.  한국과 이곳의 두 배 가격인거죠.  그 만큼 물가가 높다는 이야기가 되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런 재미삼아 만든  특정물가지표가 모든 생활물가를 정확히 대표한다고 할 수는 없겠죠.. ^^ ;

 

하여간 해외의 여러곳을 다녀보다보면 모든 곳의 물가는 일정하지 않고 천차만별인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럼 이런 차이를 만들어내는  가장 중요한요인은 무엇일까요..??

 

땅에서 나는 자원이나, 공기, 물 등  모든 것의 기초가 되는 자연자원들은 똑같은 가치를 갖고 있습니다.  어느 것 하나 다른 가치를 같고 있다고  할 수는 없죠. 그럼 왜 물가의 차이가 발생하는 걸까요..??

 

그냥 사람들이 모든 상품의 가격이 다른게 책정되기 때문은 아니겠지요..??

 

이 질문에 대한 답은 이미 백수십년전 아주 머리가 좋은 철학자 한사람이 아주 두꺼운 책에 어려운 말로 장황하게 설명을 해놓아습니다. 그 사람은  우리나라에서는 아주 민감한 인물입니다. 한 때는 그 사람 이름만  들먹거려도 감옥에재까닥 끌려가서, 콩밥 재대로 먹을수 있었습니다.... -..- ;

 

하여간 그 사람의 설명에 따르면  모든 가치의 증대는 인간의 노동에 의해서만 발생합니다. 그런 이유로 인간의 노동력에 대한 가치에 따라 모든 상품의 부가가치가 결정된다는 겁니다.

 

쉽게 설명을 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2010년, 뉴질랜드의 스시집에서  일하는 사람의 시간당 최저임금은  $ 11.75 입니다. 뉴질 달러당 800원으로 계산하면, 9,400원정도 나옵니다. 한국은 시간당 최저임금이 4,110원입니다. 제가 있는 이곳은 ..글쎄요.. 아직은 모르겠네요.. ^^ ;  참고로 미국은 $8, 캐나다는 $8.5, 일본은 8,000엔 정도합니다.

 

하여간 한국최저임금 수준을 보면, 언듯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이 있을겁니다. 인간의 노동력에 대한 가치인 임금이 물가수준에 미치는 영향력이 절대적이라고 한다면, 한국의 물가가  뉴질랜드 물가보다 많이 떨어져야하는데 실제로보면 그렇지가 않기때문입니다.

 

어디서 이런 차이가 발생한 걸까요.?? 앞에서 잠깐 소개했던 칼 막스 할배가 틀린걸까요...??  칼 막스 할배가 틀리건 아닙니다. 단지 변수가 하나 더 커진 것 뿐입니다.그 변수는 다름아닌 부동산, 땅 값입니다. 한국의 살인적인 부동산 임대비용이 현재 살인적인 물가를 만들어 내는겁니다.

 

그리고 어디론가 사회전체가 생산한 부가가치가 세고 있다는 겁니다.  그 곳이 어딜까요..?? 이 부분을 이해하면 사회적 양극화가 이해되겠죠.. ^^ ; 

 

하여간 이쯤에서 살짝 중요한  그 어떤 것을 이해하실 수 있을겁니다.  예 맞습니다. 그만큼 한국에서 살아간다는 것이  다른 나라에서 사는 것보다  더 힘들다는 이야기가 됩니다.  하여간 더 자세한 이야기는  이 블로그의 성격상 어울리는 것이  아니니 그만 두도록 하겠습니다.. ^^ ;

 

뭐~~ 제가 하고자 했던 이야기는 위에 것이 아니고요.

 

세계 각지의 물가수준을 생각하는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인건비와 부동산임대료인데요. 이 두가지를 이해하면, 왜 이곳저곳의  물가수준이 천차만별인지 쉽게 이해가 되수 있다 뭐 이런 겁니다..!! ( 물론, 사회적 안전망도 중요한 요소가 됩니다.)

 

오늘은 일이 일찍 끝나서 그런지 실없는 글을 길게도 썼네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