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타키나발루(2010~2011)/코타키나발루

코타키나발루 - 뉴질랜드 관련 문의를 주시는 분들에게 ..

serapeum 2010. 4. 17. 21:46

이곳에 오니 모두가 생활이 어느 정도 안정돼있는 분들 뿐이라 뉴질랜드와 같은 치열함, 절박함 등을 볼 수가 없네요.. ^^ ; 앞에서도 썼었지만 이곳에 와있는 분들의 경우는 대부분 조기유학가족이거나 한국에서 연금을 받아서 생활하시는 나이가 있으신 은퇴자 분들 입니다.

 

간혹 이곳에서 일을 하시는 분들을 보기는 하지만 그 수는 손가락으로 셀 수 있는 정돕니다. 그리고 그밖에 대부분을 차지하는 한국인 장기 체류자들은 관광가이드들입니다. 이 분들의 경우는 그냥 젊은 시절을 즐기는 개념으로 접근 하는 게 좋을 듯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생활자체도 심각한 것이 그리 없어 보이고요.. ^^ ; ( 물론 그 사람들도 자기들만의 어려움이 있고 진지함이 있겠죠.. ^^ ; )

 

하여간 뉴질랜드에서 처럼 워크비자, 영주권을 얻기 위해서 몸을 불사르는 모습이 없기 때문인지 항상 한가롭고 여유들이 있습니다. 그냥 많이 들리는 이야기는 골프 치러간다는 이야기, 수영장에 수영하러 간다는 이야기, 아이들 튜션 이야기 등등 뉴질랜드 알바니 지역에서 많이 들을 수 있는 정도의 이야기들만 들립니다..

 

그래서 그런지 뉴질랜드를 떠나 이곳에 와서 지금도 종종 제 블로그에 뉴질랜드로의 이주를 이야기하시는 분들이 글들을 보면 뉴질랜드에서 와는 다르게 다가옵니다. 그만큼 저의 상태도 그만큼 여유로와 졌다는 증거겠죠.. ^^ ;

 

그래도 계속 지금도 뉴질랜드로의 이주를 준비하시는 분들이 저에게 글을 주고 계시기 때문에 그 분들 개인개인에게 적합한 이야기를 드릴려고 노력은 하는데 그게 잘 되고 있는지 모르겠네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