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2009~2010)/유학 · 이민

뉴질랜드 원예학과 ICA 첫 날...!

serapeum 2009. 9. 14. 21:38

ICA... 첫 날 9시 30분까지 등교..!


이번 주는 orientation week라고 합니다.
한 주 동안 Horticultre라는 것의 의미와 전망 설명과 학교의 시설, assistants 소개와
기타 안내가 있있습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인 앞으로의 일정표등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학생증을 만들기 위한 사진촬영과 학교에 대한 소개를 잘 받았다는 확인서에
서명도 했습니다.. ( 그런데 솔직히 그냥 형식적으로 학교의 면피용 서류작성 같은 기분이
들긴하더군요..^^ ) 여기서 학생증이 만들어지면 여러면에서 혜택이 있습니다. 대표적인
것이 대중교통요금을 할인인데요. 저같이 차를 같고 있는 학생은 별 의미는 없습니다..
그 밖에도 할인을 여러가지로 받는다고 하는데, 나중에 경험해보면 알게됐겠죠..!

 

                 < 학교가는 길에 있는 다리 - 공원 아닙니다...주택가에 있습니다..>

 

제가 23기더군요.. 그리고 이번기수 학생은 총 14명입니다. 성별을 보면, 남자 12명,
여자 2명 입니다. 나이를 보면, 정확하지는 않지만, 대략 40세이하가 7명, 이상이 7명인
듯합니다. 그리고 국적을 보면, 중국계 4명(대만 2명), 인도계 3명(여성2명),

그리고 한국인 무려 7명 입니다.
한국인 점유율이 50% 더군요.. ICA는 한국인이 접수한 듯합니다.. ^^


한 분은 여기서 이미 농장 매니저로 계신 분인데 영어점수면제 때문에 등록을 하셨다고
하더군요. 요번주부터는 농장을 인수해서 운영에 들어가신답니다... 그러면서 하시는
말씀이 현지에서 바로 취업비자를 받을려고 하는 것 보다는 장기부족직업군으로 2년코스로
학교에 등록하면서 시작하는 것이 가장 좋은 선택이라고 하시더군요.

 

그 의미는 취업비자를 미끼로 사기를 당하는 경우가 너무 많다는 듯입니다. 같이 코스를

시작하는 다른 한 분도 취업비자를 받는 조건으로 뉴질랜드에 들어왔다가 사기를 당해,

비자문제 해결을 위해 ICA에 등록을 하셨더군요. 하여간 이런저런 경우의 분들을 오늘 만났습니다.

 

모두들 과거야 어떠했든지간에 목적한 미래를 위해서 최선을 다해 꿈을 이루시길 바랍니다....!!!!  

 

그건 그렇고 뉴질랜드에 와서 안거지만, 원예학과쪽으로는 지원자가 생각보다 없습니다.
대부분 요리나 IT쪽를 선택하시더군요. 제가 여기에 들어왔을 때도 원예학과 지원자는
저 하나더군요. 이유야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원예가 상대적으로 힘들기 때문인 듯합니다.
오늘 과정을 소개하는 James도 솔직하게 말해주더군요. 과거에 비해 취업의 문이 많이
좁아진 것이 사실이라고요. 현재는 전체적인 분위가가 키위 채용을 우선으로 한다는 겁니다.

그렇지만, 원예라는 분야가 워낙 길이 다양해서 JOB을 구하는데 있어서 자신이 열심히
찾고자하면 어렵지 않게 길이 보일거라는 격려도 잊지않더군요... ^^; 하긴 힘든거 모르고
시작한거 아니니까 그런 말이야 별로 걱정되지는 않더군요. 


그보다 큰 문제는  " 영어 " 입니다. 무슨 소린지 놓치는 경우가 많아서 중간중간 멍때리는 경우가

있다는 겁니다. 당장 영어가 해결이되야 취업걱정도 현실성이 있는거니까요.

두번째 걱정이라면, 햇살이 강해서 피부가 까메진다는데 피부 관리가 걱정입니다... 하하하하 ...

 

* 뉴질랜드 생활이야기 *

 

오늘이 월요일 입니다. 

제가 사는 New Lynn 지역은 화요일이 쓰레기 버리는 날입니다.

그래서 오늘 일주일간 모은 쓰레기를 쓰레기 봉투에 담아서 버렸습니다..

어디다가 버리냐구요...?? 

그냥 집앞 잔디 위에 던져놓으면 됩니다....

날이 밝으면, 이곳의 다른 것들도 그러하듯이 천천히 치우기 시작합니다..

하루종일.... 어떤 경우는 수요일까지도 그냥 있기도 하더군요...

하여간 결국에는 치웁니다... ㅋㅋ

 

    < waitakere city에서만 사용하는 쓰레기봉투 >

재활용으로 수거하지 않는 온갓 것은 모두, 이 봉투에 모아서 버림.

다른지역은 재활용 수거함과 같은 통을 이용.

 

      < 오클랜드 전체가 사용하는 재활용 수거함 >

 

재활용 수거함에는 프라스틱, 유리병, 알루미늄, 스티로폼만 넣습니다.

종이류는 수거함에 넣지않고 따로 모아서 길에 두면 언젠가는 치워갑니다..ㅋㅋ 

아 ~ 그리고 옷가지는 동네마다 잘 살펴보시면 군데군데 빨간색으로 칠한

커다란 상자가 있을 겁니다.(우체통은 작습니다.)

그 상자에 cloth 어쩌구라고  써있습니다.. 그곳에 넣으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