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2009~2010)/뉴질랜드

뉴질랜드 생활이야기 - 요즘 분위기...

serapeum 2010. 2. 25. 22:20

저도 조만간 비행기에 오를거지만, 요즘들어 부쩍 이 나라를 떠나는 분들의 이야기를

많이 듣게 됩니다.. 이유는 비자문젭니다. 지금까지 잘 나오던 워크퍼밋이  갑자기 나

오지 않는겁니다. 이민부에서 요구하는 것은 간단합니다...

 

영주권자 혹은 시민권자를 고용해라... !!

 

어떤 분의 경우,  여테 워크비자 잘 받으면서 식당에서 일 잘하고 계셨답니다..이번에

워크비자 기간이 만료가 되서 갱신을 하려고 신청을 했는데, 이민부에서 기각을 했답

니다.. 이유는 업주가 영주권자/시민권자를 고용하려는 노력을 하지 않았기 때문이랍

니다. 이전과 같이 신문등에 구인광고를 하지 않았던겁니다. 물론 작년까지는 아무문

제 없이 잘 받았답니다.... -..- ;

 

작년에 맥도날드에서 일하다가 워크비자 못 받아서 ICA로 피난왔던 인도청년의 경우

도 위의 경우들과 유사한 사례입니다. 그런데 이제는 그렇게 체류기간을 연장 하면서

아이들 학교문제도 해결이 가능한 길은 점점 사라져가고 있습니다. 현재 요리가 남아

있는데, 이것도 올 7월이면 어떻게 될지 알 수 없는 노릇입니다.

 

하여간 요즘 분위기 꿀꿀합니다....

 

저는 이런저런 살림살이들 정리하느라. 요즘 좀 바쁘게 지내고 있습니다. 그래서 블로

그에 글도 좀 신경을 못 쓰고 있습니다.  ^^ ; 저 같은 경우는 그나마 옷가방만 들고 들

어온 경우라 나갈때도 옷가방만 들고 나갈수 있어서 그렇게 큰 금전적 손해는 없을 듯

합니다. ( 학비에서 당한게 크긴하지만요..  ^^ ; ) 대부분 여기서 구입해서 사용하다가

이곳에서 정리하기 때문에 번거로움도 크게 없습니다.

 

그런데 생각치도 못했던 인터넷과 핸드폰에서  아주 크게 당하게 생겼습니다.  약정이

2년으로 되있어서 6개월만에 해지하는 경우가 되기 때문에 $600 이 넘는 위약금을  물

어야 된다고 합니다.  비자가 나오기도 전에 유학원 말만 믿고  2년 약정을 한 저만 바

보가 된거죠... ^^ ;

 

앞으로 이 곳에 오시는 분들은 비자가 나오기 전까지는 약정걸린 서비스는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요즘 같은 분위기에서는 위약금폭탄 맞습니다.  주위에서는 그러시더군요..

다시 여기 돌아올거 아니면 그냥 가라고.... 그 소리 듣고 살짝 귀가 솔깃 했었는데요..

그냥 다 물고 가기로 했습니다..

 

이런 블로그를 운영하는 사람이 그런 짓하면 쓰겠습니까.....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