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2009~2010)/뉴질랜드

뉴질랜드 생활이야기 - 녹색입홍합(Green-lipped Mussel)

serapeum 2009. 12. 7. 20:32

오늘 저녁에 녹색입술홍합이라고도 하고, 초록입술홍합이라고도 하는

하여간 껍질 끝부분이 녹색인 홍합을 먹었습니다.

뉴질랜드 녹색입홍합이 나름 건강식품으로 유명하다고 하더군요.

 

전에 만났던 어떤 분들은 맛이 이상하다고도 하셔서

지금껏 시도하지 않고 있다가 오늘에서야 먹어봤습니다.

그런데 생각보다 맛이 좋네요... ^^ ; 

 

양념이 된 진공팩 포장이 아닌,

그냥 살아있는 싱싱한 것을 사다가

한국에서 홍합탕 해서 먹듯이 물에

그냥 삶았습니다.

 

싱싱해서 그런지 맛이 좋더군요.

그리고 이 곳은 국가에서 관리를

직접해서 그런지 크기도 크고 품질이 좋았습니다.

비린냄새와 비린맛이 없어서 더 담백하더군요..

 

먹고나서 인터넷으로 녹색입홍합을 찾아보니, 특히 관절염에 좋은 식품이라고 하네요.

과거 이 곳 원주민이였던 마오리족 사람들 중에서 해안가에 살았던 부족사람들이

이 녹색입홍합을 많이 먹어서 특히 관절부위가 튼튼했다고 하더군요.

 

음... 앞으로는 녹색입홍합 자주 먹어야 겠습니다...

저도 앉아서 일을 많이 하기 때문에 관절이 별로 좋지 않은데,

여기 있을때 키위랑, 녹색입홍합이랑 많이 먹고 가야겠네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