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rapeum의/여행

라스베가스(LAS VEGAS)

serapeum 2017. 10. 30. 05:29



  지난 주(10월 22일~ 10월 26일)에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지금 직장에서 일년을 넘겼기 때문에, 유급휴가 2주를 사용할 수 있어, 그 중 일주일을 사용해서 미국 라스베가스에 다녀왔습니다. 원래는 록키를 다녀오려고 했었는데, 딸아이가 학교에서 벤프를 다녀왔었기 때문에 록키는 싫다고 해서 라스베가스로 장소를 변경했습니다. 나머지 일주일은 내년에 사용할 예정입니다. (물론, 무급이면 언제든 일,이주일 정도는 휴가를 낼 수있습니다.) 


  이 곳(벤쿠버) 분들은 라스베가스로 여행을 가주 가십니다. 항공요금과 호텔요금을 합쳐서 북미지역에서 이 만큼 저렴하게 여행을 즐길 수 있는 곳이 없거든요. 호텔의 시설, 볼거리, 먹거리 등등 모든 면에서 제일 경쟁력 있는 여행집니다. 물론 카지노에 와서 돈을 잃어달라는 유인책이 겠지만, 저희처럼 카지노는 곁눈질도 하지 않는 가족단위의 관광객이라면 아주 좋은 핫플레이습니다.


  메인 스트립의 여러 호텔들을 돌아다니다 보니, 좀 과장을 하자면 서유럽의 주요 도시여행은 그냥 라스베가스에서도 가능할 듯 합니다. 파리, 로마, 이탈리아 등등 주요 도시의 랜드마크와 거리들을 너무 정교하게 축소해놔서 그냥 서유럽 여행을 했다고 봐도 무방할 듯햇습니다. 


  거기에 뉴욕과 이집트, 중세 유럽의 성 등등 세계의 각기 다른 중요 관광 포인트를 호텔의 상징을 만들어 놔서 "도시 전체가 그냥 놀이동산이야"라는 딸아이의 말처럼 짧은 휴가 기간을 알차게 보내기에는 라스베가스만한 곳도 없을 듯합니다. 단, 도박의 유혹에 약하신 분들은 패가 망할 수도 있으니 주의를 요하긴 합니다.


  그리고 어린 아이들과 함께하실 경우, 호텔 로비가 카지노장인 관계로 아이들에게 교육상 나쁠 수도 있습니다. 그 점을 고려해서 카지노장이 없는 호텔을 잡는 것도 생각해봐야 합니다. 의외로 카지노가 없는 호텔들도 많습니다. (물론 카지노가 있는 호텔에 비해서 객실 요금은 좀 높긴 합니다.)




  저 같은 경우, 이번에는 라스베가스의 메인스트립을 보는데 모든 시간을 사용했습니다. 다음 번에는 차를 랜트해서 주위에 여러곳을 돌아다녀 볼 예정입니다. 라스베가스 시내의 호텔, 카지노나 관광거리 말고도 도시에서 차로 세네시간 거리에 그랜드캐년, 데스밸리, 에어리어 51, LA 등등 다른 볼거리 들도 워낙 많이 때문에 라스베가스를 베이스로 삼아서 돌아다니기에도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