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한국운전면허증을 캐나다 운전면허증으로 교환 했습니다. 8시 30분에 문을 여는 ICBC에서 관할하는 랭리 운전면허 관리사무실에 들렸습니다. 8시 30분에 방문을 했는데도 사무실에 대기하는 사람들이 많더군요. 운전면허 필기시험을 보는 사람, 주행시험을 보는사람, 오토바이 면허 시험을 보는 사람, 저와 같이 면허증 교환이나 갱신을 하려는 사람 등등 ... 하여간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저와 집사람도 G600, G601 대기표를 받아들고 20여분을 기다리니 부르더군요. 저번 주에 영사관에서 받았던 운전면허증 공증서류와 면허증, 여권을 제출하니 금방 면허증 교환작업이 끝나더군요. 우선 신원확인용 질문을 몇가지 하더군요. ICBC보험 가입시 기록된 내용을 물어봅니다. 저에게는 주소를 물어보더군요.
그리곤 컴퓨터로 이런저런 입력작업을 하더니, 테스트 기계를 이용해서 시력검사와 인지력검사를 했습니다. 숫자를 읽고, 빛의 방향 말하고 등등 아주 간단한 테스트를 했습니다. 그리고 스쿨버스가 빨간 불을 반짝이면 ? 오토바이가 왜 위험한지? 파란 신호등이 점멸하면? 등의 질문을 하더군요. 제가 설명을 머뭇거리면, 웃으면서 살짝살짝 힌트를 주더군요.. 그 후, 31불을 제출하고 사진을 찍었습니다. 사진은 거의 머그샷 수준.... ^^ ;
직원이 기존 한국운전면허증은 회수하고, 종이로된 임시운전면허 주면서, 정식 운전면허증은 2~3 주 후에 집으로 우편으로 배달 될거라고 하더군요. 드디어 주머니에 꽉 차게 넣고다니더 국제운전면허증은 필요가 없게 됐습니다.
그리고 아이가 학교에 다니면 필요할 것 같아서, 도서관에 가서 도서관 카드를 만들었습니다. 아무 생각 없이 갔었는데, 도서관 카드를 받기 위해서는 주소지를 증명할 수 있는 문서나 카드가 있어야 되더군요. 다행이 오전에 발급 받은 종이 임시운전면증이 있어서 문제 없이 가족 모두 발급을 받았습니다.
이제 거의 모든 카드 발급 신청을 끝낸거 같네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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