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바주 교육정책변경과 새로운 국제학교인 사바 세이폴 국제학교 ...
시간이 지나고 나서 이 곳에서 이런저런 이웃들과의 만나다보니, 의외로 이곳에 많은 아이들이 조기유학을 위해 와있는 것을 알게됐습니다. 저희는 급하게 행선지를 변경하다가 그냥 온거지만, 대부분 분들은 심사숙고해서 결정하신 분들입니다.
그런데 이곳의 사립학교 교육정책이 변경된다는 이야기가 진작에 알려졌었는데도 그걸 모르고 장기계획으로 오신 분들이 많습니다. 그 말은 정확한 정보가 공개되지 않고 있다는 뜻이기도 할 겁니다.( 하긴, 내게 별 이익도 없는 일을 떠들고 다니는 것도 그리 즐거운 일은 아니겠죠... ^^ ;)
다시 말씀 드리지만, 문제는 이런 사실이 이전에 이미 발표된 상태인데도 그 사실을 모르고 이 곳을 그냥 선택하고 오시는 분들이 있다는 겁니다. 실제로 학교등록까지 다하고 다니기 시작했는데, 내년부터 말레이시아어로 수업이 진행되기로 했다는 사실을 그제서야 듣고 당황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비용도 비용이지만, 아이들이 또 다시 다른 곳으로 옮겨야 되는 혼란이 더 큰 문제입니다.
하여간 이 곳에 한국국적의 학생이 학생비자를 받을 수 있는 학교 중 하나인 사이먼펑 사립학교의 수업언어변경정책이 얼마전 확정발표 되었습니다. 해당 학교의 교장분이 행사에서 공개적으로 발표한 것이니 가장 정확한 정보가 될겁니다.
2011년부터, 영어로 진행되던 대부분의 과목들이 말레이시아언어로 진행되는 것은 확정입니다. 단, 현재 교육을 받고 있는 학생들의 경우는 교육의 연속성을 해치지 않는 범위내에서 점진적인 변화를 준다고 합니다.
우선, 2011년에 1학년 신입생과 중등과정으로 가야하는 6학년(현재 5학년)아이들의 경우 전체 수업이 영어에서 말레시아어로 변경된다고 합니다. 그 외에 2학년에서 5학년으로 올라가는 학생들의 경우, 말레시아어와 영어를 병행하는 수업이 진행된다고 합니다. 이런 식으로 순차적인 변화가 매 년 계속될 예정이라는군요.
2012년은 정확히 어떻게 진행된다는 코멘트는 없었지만, 2011년과 비교해서 예상을 해보면, 1학년, 2학년, 6학년이 말레이시아어로 수업이 진행되겠죠.... 3학년, 4학년, 5학년은 병행수업을 하는 식이 되지않을까 싶습니다..
이런 식으로 영어로 진행되는 수업이 전면적으로 말레이시아어로 이루어지는 수업으로 변경될 듯 합니다. 물론, 2012년에 한 번에 확 변화가 올수도 있겠죠.. - - ;
어째든, 이런 변화가 계속된다면 제가 전에도 말씀드렸듯 이제 이 곳의 사립학교는 더 이상 영어목적의 조기유학 대상지로는 부적합하다고 생각됩니다.
이런 사바주의 교육정책변화를 알고 연계를 한건지는 모를 일이지만, 그와 동시에 이 곳에 국제학교 한 곳이 개교를 한다고 합니다. 기존의 KK-국제학교 외에는 국제학교가 없어서 장기간의 입학대기기간도 있던 지역이라 그에 대한 관심도 많은듯 합니다. 어찌보면 효용이 사라지는 사립학교들을 대신하는 국제학교가 생기는 것에 의미가 있는 것이겠지요.
이전에 한 번 블로깅을 했었던 국제학굡니다. 명칭은 사바 세이폴(Sayfol) 국제학교라고 합니다. 개교일은 2011년 1월 예정으로, 학제는 유치원부터 Year 13(16~17세)반까지 운영이 됩니다. 우선, 내년에는 Year 10(14~15세)까지만 모집을 한답니다. 현재 입학생들을 모집 중인듯 합니다. 위치는 사바 골프장과 가까운 곳이라고 합니다. KK-국제학교도 그 근처에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학비는 우선 입학시에 RM 6,000을 납부합니다. 이 금액은 입학금으로 환불이 되지 않습니다. 그리고 보증금으로 1-Term 수업료를 냅니다. 이 보증금은 학교를 마치기, 한 Term전에만 신청하면, 환불을 받을수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수업료는 Term단위로 납부가 되는데, 각 학년마다 그 금액이 다르고 순차적으로 인상이 됩니다.
Year 5 (9~10세)의 경우는 RM 3,900입니다. Year 6 (10~11세)는 RM 3,950 입니다. 예를 들어, 10살 아이가 Year 5에 등록을 하게 되면, 입학금 RM 6,000과 보증금 RM 3,900, 수업료 RM 3,900 그리고 그 밖에 교복구입, 교재구입비등이 추가됩니다. 특별활동비용은 Term당 RM 200 이 추가로 부가됩니다. 점심과 간식은 수업료에 포함되어 무료로 제공한다고 합니다.
정리해보면 첫 해에 들어가는 비용이 현재 환율을 380원으로 보면 대충 8,500,000원 정도가 될듯 합니다. 두번째 해부턴 입학금과 보증금 부분이 없고 수업료만 해당되기 때문에 교육비 부담은 많이 줄어들 것 같습니다.
따라서 단기간의 영어를 목적으로한 조기유학을 1년만 할 예정이라면, 구지 이 곳을 선택할 필요는 없을듯 합니다. 비용을 봤을때, 영어권의 다른 국가와 차이가 크지 않습니다. 그러나 2년 이상의 장기간의 경우는 많이 저렴할듯 합니다.
학년별 one Term당 학비 :
유치원(3~5세) RM 2,000 / Year 1~2 (5~7세) RM 2,950
Year 3~4 (7~9세) RM 3,500 / Year 5~6 (9~11세) RM 3,900 ~ RM 3,950
Year 7~8 (11~13세) RM 4,500 / Year 9 (13~14세) RM 4,900
Year 10~11 (14~16세) RM 5,900 / Year 12~13 (16~17세) RM 6,750
'코타키나발루(2010~2011) > 조기유학' 카테고리의 다른 글
코타키나발루 - 조기유학 : 5학년 과학(Science), Social Studies (0) | 2011.07.08 |
---|---|
코타키나발루 - 조기유학 : 5학년 수학 (0) | 2011.07.04 |
코타키나발루 - 새로운 국제학교가 개교 준비중이랍니다. (0) | 2010.10.26 |
코타키나발루 지도 - 아이들 영어학원 (0) | 2010.10.20 |
코타키나발루 - 조기유학 3 (영어환경) (0) | 2010.10.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