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인터넷이 설치 됐습니다.. 신청하고 정확히 2주 만에 설치가 됐네요. 그런데 재미있는 것이 2주 동안 기다려도 설치가 되지 않아서 오늘 오후에 인터넷 회사를 직접 찾아갔었는데 오늘 설치가 된 겁니다.... ^^ ;
그렇게 기다리던 인터넷이 설치될 때는 정작 제가 없었던 겁니다. 인터넷 회사 사무실에 찾아가서 사정 이야기를 하고 언제 쯤 인터넷이 설치 되겠냐고 물어보니, 모니터로 검색을 하던 여직원이 약간 이상하다는 듯한
표정을 짓더니 모니터를 보여주더군요.. 그러면서 한마디..
이미 설치가 돼있다고 모니터에 나온다는 겁니다. 제가 확인을 해도 그렇게 나오더군요. 그래서 그럴리가 없다 내가 2주 동안 기다리다 이렇게 온 거다 그렇게 이야기를 하니, 여직원이 그럼 뭔가 잘못된 듯하니 본사에 직접 문의 해보겠다고 하더군요.
그러면서 이메일로 문의를 적다 말고는 무슨 생각이 났는지 옆에 다른 직원에게 질문을 하고는 어디론가 열심히 전화를 하더군요. 그러길 두세 번 하더니 오늘 1시간 전에 설치를 했다는 겁니다.... -- ; 집에 확인을 해보라더군요..
그래서 빈손으로 집에 와서 보니 정말 설치가 돼있는 겁니다. 이런 젠장... 푹푹 찌는 햇살을 받으며 갔었구만... 하여간 이 나라는 그냥 진득하게 기다리는 것이 최고라는 사실을 다시금 확인한 하루였습니다.
하여간 이렇게 인터넷이 설치되니 좋네요. 이렇게 마음 놓고 블로깅도 하고.. 인터넷이 설치되고 나서 사용을 못하던 070도 연결하고, 그동안 사용하지 못 했던 이런저런 것들도 업데이트하고 하여간 일이 좀 많습니다. 특히 070 연결은 뉴질랜드에서도 애를 먹이더니 여기서도 애를 먹이더군요.. 그래도 좀 버벅거렸지만 해결을 했습니다.
이제는 좀 자주 글을 올릴 수 있을 겁니다.. 그런데 여기는 쓸 이야기가 적어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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