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2009~2010)/뉴질랜드

서울 / 경기도 지진 그리고 뉴질랜드 지진

serapeum 2010. 2. 9. 22:18

뉴스를 보니 서울근교 시흥에서 3.0 강도의 지진이 있었더군요..

서울지역에서 3.0이상의 지진이 기록된 것은 처음이라고 합니다..

그만큼 심리적 충격이 컸을 겁니다.. 서울도 안전지대가 아니라는걸 느꼈으니까요..

 

전세계적으로 봤을때도 근래에 들어서 큰지진들이 자주 발생하고 있네요.

인도네시아 아체주 앞바다의 지진, 중국의 사천지진, 이란의 지진, 아이티 지진 .. 등등

최근 10년동안 큰 인명 피해를 준 큰 규모의 지진들이 연속적으로 일어나고 있습니다.

 

최근 일본의 경우는 동경 근해에서 5.6 강도의 지진이 관측되고 있고,

80년 대지진 주기가 있어서 관동대지진에 버금가는 지진이 발생할거라는 이야기가 힘을 얻고 있기도 합니다.

 

 

그럼 뉴질랜드는 어떨까요..??

 

뉴질랜드 역시 환태평양 지진대에 속해 있습니다. 지진대 지도를 보면 일본과 아주 유사한 모습인데요.

전세계적으로 봐도 지진활동이 아주 활발한 지역중에 하나입니다. 220,000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던,

인도네시아 근해에서 발생한 거대한 쓰나미는 9.1 강도의 해저지진으로 만들어 졌습니다.

중국 사천성에서 발생한 지진의 강도는 8.0도로 였고요. 이번에 발생한 아이티는 7.0 규모 였습니다.

 

뉴질랜드에서도 1855년 1월 23일 와아라라파에서 8.2도의 지진이 발생해 3명이 사망한 사건기록이 있습니다.

뉴질랜드에서 지금까지 지진으로 사망자수는 289명이라고 하는데요. 인구대비로 봤을때 적은 수가 아닙니다.

한국에서 지진으로 3,400명이 죽는 것과 맞먹는 숫자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약 80년 전인 1931년 2월 3일 북섬의 혹스베이에서 7.9 강도의 지진이 있었는데요. 이 때 256명이 사망했습니다.

뉴질랜드에서는 주변 바다에서 진도 6.0 규모의 지진이 매 년 약 20 여건씩 발생하고 있답니다.

멀리 떨어진 바다이기 때문에 아직까지 큰 피해는 없었다는군요. 

 

뉴질랜드가 결코 지진 안전지대는 아니라는 사실을 항상 염두에 두며 생활해야 할것 같습니다.


              < 뉴질랜드는 환태평양 지진대에 정확히 올라탄 모습입니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