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2009~2010)/유학 · 이민

뉴질랜드 원예학과 ICA - 뉴질랜드 유학후이민

serapeum 2009. 10. 6. 22:02

오늘은 식물을 cutting한 후에 번식 시키는 것을 West Lynn Garden에 가서 실습을 했습니다.
잭 선생님은 이런저런 말을 하면서 Cutting 시연을 해보이고 호르몬 영양제도 보여주고  바쁘

긴한데, 학생이나 선생님이나 가끔씩 정신 줄 놓고 내가 지금 뭐하는지 헤메기 일수인 듯합니

다. 이런 식으로 당췌 뭘 배운다는 건지... ^^ ;


하여간 오늘도 그렇게 시간은 흘러 갑니다.  어제 보았던 시험 성적이  벌써 나와서  게시판에

나붓기더군요. 예상했던 결과가 나와서 별스럽지는 않더군요...

어떤 결과냐고요..?? 재시험 입니다... 100점으로 통과될 때까지라는군요... ^^

 

                                           < West Lynn Garden >

 

그건그렇고  ICA의 학생들이 점점 뉴질랜드 유학후이민의 실상을 하나둘씩 알아가는  듯합니

다. 다시말해서, 이런 유학 과정은 이민과는 별 상관이 없고, 아무런 기술이 없는 사람이 안정

적으로 뉴질랜드에서 체류비자를 취득하는 유일한 방법일 뿐이라는 사실을 인지하는  중입니

다.

 

이렇게 말하면,  유학원 관계자 여러분들은 발끈하시겠지만,  솔직히 이 과정만으로 영주권에

도달하기는 낙타가 바늘구멍에 들어가는 정도는 아니지만 어째든 어렵다고 보면 될 듯합니다.

솔직히 이 과정은 안정적인 체류를 위한 과정인거죠.. 그렇지만 이것이 중요한 부분인듯 합니

다. 뉴질랜드에서의 안정적인 체류자격...! 이 자격을 얻어서 3년이라는 시간을 번다는 것..!
이것이 중요한 부분입니다.

 

영어도 부족하고, 경력도 없고,  나이도 젊지 않은 상태로  이곳에 온 이민 희망자가 영주권에

도달할 수 있는 수많은 방법 중에 하나를 찾는 시간으로 3년이 주어진 겁니다.

 

3년..........!

 

그 기간 중에 방법을 찾으면,  영주권을 취득하기 위한  본격적인 행동을 시작하는 겁니다. 그

것이 아무런 기술이나 경력이 없는 유학후이민 신청자들이 가야할 정확한 길인듯 합니다.  그

러자면 시간이 최소한 5년에서 6년은 필요하겠죠.. ^^  실상은 이렇지만,  사실을 제대로 알려

주길 꺼려하는 많은 분들 덕분에 여러 사람들이 낭패감을 맛보는 것입니다.

 

그런데도 이 쪽일로 생계를 꾸리시는 분들은  항상 사실을 말하면,  희망을 이야기 하자고, 왜

이렇게 어두운 이야기만 하냐고 하면서 쉬쉬하기 바쁩니다.  그러면서 1년, 2년안에 영주권을

취득한 케이스를 한 두 가지 이야기하면서 희망가를 부르는 사람은 모두가 성공하지만,  몇몇

툴툴거리는 불평불만자들이 실패하는 거라고 몰아갑니다. 이해는 합니다... 그분들도 먹고 살

아야죠...

 

그런데 그 성공하신 분들은 다른 쪽으로 갔어도 충분히 성공을 하셨을 분들입니다. 영어되고,

경력되고, 나이되는 분들의 경우 가능성이 당연히 높겠죠..!  그런 분들의 예를 일반화 시키는 

겁니다. 그러면서 당신도 할 수 있다고 최면을 거는 겁니다.  그래서 누가 봐도 가능성이 떨어

지는 분들도 자신감에 차서 뉴질랜드행 비행기에 당당히 오르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