랭리교육청에 딸아이의 학교배정을 신청하고 3주가 지나서 겨우 학교 배정을 받았습니다. 물론, 랭리교육청이 이 일을 해준건 아니고 기다리다 지친 집사람이 직접 나서서 결국 일을 마무리 지었습니다. 매주 교육청에 문의를 해었는데, 교육청의 한국인 담당자는 그냥 기다리라는 말뿐 아무런 대책이 없더군요. 그냥 통역만 하는 정도의 업무처리 수준이라 우리말 대화도 통하지 않더군요.
하여간 배정결과를 기다리다 지친 집사람이 결국은 오늘 학교를 직접 찾아갔습니다. 학교 행정사무실에 그냥 가서 "딸아이를 이 학교에 보내고 싶은데 어떻게 하면 되는지 궁금하다"라고만 했는데, 그냥 이번주 수요일부터 학교에 나오라는 결과를 받았답니다.
교장실에서 교장과 이야기하며 교육청에 3월 21일 학교배정을 신청했는데 아무런 소식이 없었다고 하니, 놀라는 액션을 취하면서 교육청에 직접 전화를 해서 딸아이의 신청자료를 그제서야 팩스로 받아 보더랍니다. 교육청의 한국인 담당자는 지금까지 뭘 근거로 학교에서 연락이 없으니 계속 기다리라고 그런건지 알 수가 없더군요. 제가 보기엔 옛날 미군정시절 윗분 모시던 통역관 수준인거 같습니다. 무책임과 무성의의 결정책...!
하여간, 딸아이는 수요일(4월 16일)부터 학교를 갑니다.
* 랭리에서 워크퍼밋을 받고 아이를 학교에 보내실 경우, 우선 교육청은 그냥 서류만 제출하는 장소로 생각하시는게 맞는거 같습니다. 교육청에서 학교배정을 책임감 있게 해주는건 아닌듯 합니다. 그런 후 학군에 속한 해당 학교를 직접 찾아가셔서 학교 관계자와 입학문제를 상의하는게 가장 적절한 절차인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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