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주 금요일 어학원이나 IT학원이나 NZQA에서 감사가 나왔었습니다.
들은 이야기로는 예전보다 감사의 강도가 강해졌다고 합니다.
이유야 있겠지만, 아무래도 요즘 분위기가 그리 녹녹한 분위기는 아닌듯 합니다.
물론, 학생들 입장에서는 학원들이 수업을 충실히 하도록 열심히 정부기관에서
감사를 해주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그로인해 발생하는 학생들의 피해를
고스란히 학생들 본인에게만 전가해버리는 행태는 아주 후진적인 모습이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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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주에 올린 글에 이어서 ICA 환불과정을 계속해서 쓰겠습니다...
환불이 39일만에 이루어 졌습니다. 그런데 $5,162이나 차이가 납니다..... -..- ;
자~~! 이 $5,162는 어디로 사라진 걸까요...?
그리고 그 39일 동안 무슨 일이 있었을까요...?
10월 14일, 비자거부문제로 학교를 나온 후 그 다음주 월요일에
그 당시 ICA 한국인 마케팅담당 스텝인 김**씨가 전화를 걸어왔습니다.
그 날이 10월 19일 월요일 입니다.
전화를 건 이유는 다른 것이 아니라 제 블로그에 올린 글들 때문이였습니다.
이전에 ICA 선전에 도움이 될만한 글들이 올라갈 때는 조용히 있다 말고는 해가 될 듯하니
발 빠르게 움직이더군요. 전화를 걸어서 단도직입적으로 요구를 하더군요.
김** : 블로그의 글을 보고 11월에 입학하기로 되어있던 한국인이 다른 곳으로 가버렸다.
햇가 : 블로그에 ICA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적지 말라는 것인가.?
김** : 그렇다.
햇가 : 그런다고 이 사실들이 알려지지 않겠는가..? 그리고 그 학생이 나와 같은 피해를 볼 수도 있는데
내 입장에서는 그 사람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
김** : 그건 당신이 상관할 일이 아니다.
햇가 : 왜 상관할 일이 아닌가? 내가 당사잔데, 그리고 저번주 금요일에 23기 동기들과 모여서 이야기를 나누었다.
김** : 그 사람들과도 만나지마라..! 왜 만나서 실없는 대화들을 하는가?
햇가 : ..................- ..- ;...................
블로그에 올리는 글들이 너무 신경쓰인다면, 수위조절을 하는 정도만 해주겠다.
이 일을 전혀 기록하지 않는 일은 없을 것이다.
그런데, 약속된 학교측 환불은 아직 입금이 되질 않았다. 어떻게 된것인가?
김** : 환불은 원래 시간이 좀 걸린다. 블로그 글들 정리 바란다. 그리고 ICA 학생과 만나지도 마라.
햇가 : ... -..- ; ......
하여간 이런 대화가 오고갔습니다. 한마디로 개념상실을 제대로 보여주더군요.
한국에서도 블로그에 글 지우라고 대놓고 전화질 하는 경우는 없는데... 아주 기가막히더군요.
그 때 올린 글이 아래의 글입니다.
뉴질래드 원예학과 ICA - 원예과정을 그만 두기로 했습니다.
당시 제 글을 보고 ICA에 오는 것을 포기하고 다른 곳으로 방향을 틀은 분이 누군지는 모르겠지만,
제가 이후에 원예학과의 유학후이민 과정을 더 심도있게 알아본 결과를 놓고 봤을때,
그 분은 막장에 떨어질뻔 하시다가 살아난거라고 생각합니다.
제 환불문제와는 상관없이 ICA의 심각한 문제점에 대해서는 조만간 상세하게 글을 올릴겁니다.
하여간, 그런 해프닝이 있은 후 시간은 잘 흘러갔습니다.
전 그리곤 비자문제 때문에 바로 IT 쪽으로 학원을 옮겨서 등록을 하고
이런저런 일들을 다시 알아보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면서 환불문제는 잠시 기다리기로 했습니다.
그러다 2주가 지난 10월 30일에 ICA에 전화를 했습니다. 바로 처리가 된다던 환불 문제가 2주가
지나도록 마무리가 되지 않고 있어서 연락을 한 겁니다. 그런데 환불문제에 관해
여러 학생들 앞에서 큰소리를 치면서 걱정하지 말라고하던 김**는 이미 자리에 없더군요.
아이 출산문제로 휴직을 한겁니다. 그리곤 새로운 한국인 스탭이 그 자리를 대신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 스탭과 통화를 했습니다. 환불문제가 어떻게 처리되고 있는지 문의를 했습니다.
저는 환불신청이 어떻게 되고 있는지 언제쯤 받을 수 있는지 연락을 부탁했었습니다.
그리고 김**의 거짓말을 한 번 경험했기 때문에 이번에는 환불이 바로 이루어 진다는
확실히 증빙이 될 수 있는 내용을 전자메일로 보내줄 것을 요구했었습니다.
그러자 ICA 에서 메일을 보내줬습니다.
" Mr. *** has requested refund from ICA. This request is on processing. "
- 10월 30일 ICA로부터의 메일-
내용이 정말 간단하더군요. 어이가 없더군요... -..- :
그래서 다시 전화를 했습니다. 김**의 약속과 다르게 환불이 늦어지는 이유에 대해서
자세하게 이야기해줄 것을 요구했습니다.
그러자 그 스탭은 대뜸 마케팅 매니저가 만나보고 싶어 한다고 시간약속을 잡으라고 하더군요.
그러나 제가 그 매니저를 만날 이유가 전혀 없었습니다. 정해진 액수의 환불만 받으면
되는데 구지 매니저를 볼 이유가 없지요. 아마도 뭔가 협상을 하려는듯 했습니다.
새로온 한국인 스탭 역시 마케팅 매니저의 행동을 이해 할 수 없다고 하더군요.
다음은 그 때 받은 편지 내용입니다.
안녕하세요
ICA 에 손**입니다.
제가 오늘 마케팅 메니져에게 환불건에 대하여 말씀을 드렸고 메니져께서 직접 만나뵙고 싶어하십니다.
저는 내일 오후에는 외근을 하는 이유로 사무실에 없을예정이고 수요일이 학교가 트레이닝 때문에 문을 열지 않습니다.
저와 함께 마케팅 메니져를 만나시길 원하신다면 목요일이 적합할듯합니다.
혹시 내일이라도 만나시길 원하신다면 학교로 전화를 하셔서 Effie Xing 을 찾으시고 시간 약속을 하시면 됩니다.
만약에 목요일에 메니져를 만나시길 원하신다면 메일로 시간을 정해서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11월 2일, ICA로부터의 메일 -
그래서 제가 바로 답장을 보냈습니다.
안녕하세요..
저의 이전 질문을 오해하신듯 하네요..
전에도 말씀드렸지만, 제가 지금 학교측 메니저분을 만나기를 원하는 것이 아닙니다.
환불에 따른 입금이 중요합니다.
제가 메일로 받고 싶었던 내용을 다시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1) 퍼블릭드러스트에 환불신청($18,652.13)이 들어갔는지, 들어갔다면 언제 들어갔는지?
2) 환불신청 다음날 학교측에서 바로 해준다고 했던 $3347.87은 왜 아직 않되고 있는지?
3) 학교측 환불은 입금이 언제 되는지?
위의 질문들에 대한 답을 메일로 부탁드립니다.
제 입장에서는 매니저분을 만날 아무런 이유가 없겠네요.
다시금 위의 내용에 대한 답변을 부탁드립니다.
저는 김**씨가 약속했던 것처럼 환불이 빨리되는 것을 원할 뿐입니다.
벌써 환불을 약속한지 3주가 되어가는군요.
그리고 전화연락은 021-0**-****로 전화 주시기 바랍니다.
빠른 처리 부탁드리고 메일 감사합니다.
- 11월 2일, ICA로 보낸 메일 -
그런데, 3주가 지나도록 ICA에서 연락도 없고, 환불도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to be continu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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