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2013~ 현재 )/캐나다

캐나다 - 랭리(Langley)에 거주지 마련함..

serapeum 2013. 12. 11. 11:40



18일간의 민박집 생활을 끝내고 드디어 집을 구해서 자리를 잡았습니다. 베이스먼트라고 한국식으로 말하면 반지하정도라고 보면 되는 집입니다. 우선 이곳에서 지내면서 캐나다 생활을 안정시킬 계획입니다. 베이스먼트지만 비탈진 지형 덕분에 현관 앞에서 고기 구울 수 있는 마당도 있는 곳이라 지하라는 느낌은 없습니다. 그리고 주인분들이 너무 좋은 분들이고, 집도 이번에 새로 준비하셔서 깨끗해서 좋습니다. 제가 첫번째 임차인입니다... ^^ 


그래서 오늘은 오전부터 여기저기 바빴습니다. 임대계약서 쓰고, 이케아에 가서 매트리스와 식탁을 구입하고, 월마트에서 냄비세트(테팔), 식기세트(코렐)와  정수기(브리타)도 구입하고 하여간 정신없이 하루가 지나갔습니다. 더군다나 눈이 갑자기 이틀동안 쉬지도 않고 내려서 길이 미끄러우면 어쩌나 걱정이 많았는데 ... 다행이 낮기온이 영상으로 올라가 눈이 조금 녹은 덕분에 안전하게 돌아다녔네요... ^^


그리고 한가지 .... 랭리(Langley)에 한국분들이 많다는 이야기는 익히 들어와서 그러가 보다 했었는데... 070 전화기를 연결하려고 전원을 켜는 순간 정말 이 지역에 한국분들이 많은걸 알게 됐습니다. 제 070 이 LG U+건데 ... 두개나 신호가 잡네요... ^^   여기는 단독 하우스 지역인데 이 정도로 잡히면 정말 가까운 옆 두 집에 모두 한국분들이 살고 있다는거니까요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