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타키나발루(2010~2011)/코타키나발루

코타키나발루 - 무단횡단과 교통사고

serapeum 2010. 12. 16. 14:54

이곳에 처음 오시는 분들은 현지인들이 도로를  그냥 무단횡단 하는 것을 보고 놀라

실 겁니다. 이곳은 황단보도 표시도 거의 없고 당연히 횡단보도 신호등도 거의 없습

니다. 유럽 특히 영국쪽 영향을 많이 받아서 그런건지,  아직 체계가 없어서  그런건

지 하여간 차가 시속 100Km로 쌩쌩 달리는 도로를 그냥 건너다닙니다. 


사람들만 그런거면 그나마 덜 위험한데, 차량들도 사람이  저 앞에서 길을 건너는걸 

보면서도 그냥 속도를 냅니다. 이곳은 다들 그렇게 하기 때문에 생활이 되서 그런건

지 큰 사고가 많이 일어나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 하지만 오토바이 사고는 자주 일

어나는것 같더군요. 사람이 죽게 되면 도로위에  그냥 천이나 비닐을 덮어놓는 정도

의 처리가 다 입니다.)

 

 

문제는 교통체계가 다른 곳에서 사시는 분이 이곳에 처음오신 경웁니다.  한국과 차

량 흐름이 반대기 때문에 무단횡단이 아주 위험합니다.  미국식 교통체계를  따르는 

한국에서는 길을 건널때 좌측을 확인합니다. 그런이유로 한국분들은 습관적으로 도

로 좌측을 보고  차가 보이지 않는걸 확인하고 도로에  진입을 합니다.  그런데 정작 

차는 우측에서 달려오고 있습니다.  이곳은 영국식 교통체계를 따릅니다. 때문에 우

측을 확인해야 합니다. 


차가 없는 걸 확인하고 도로에 발을 디뎟는데  차가 바로 옆에 다가와 있는  그런 아

찔한 경험을 마눌님도 그전에 몇 번 했었습니다. 뉴질랜드에서도 마찬가지고요.


우리나라와 반대의 교통체계를 따르는 외국에서는 특히 이점을 조심하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