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타키나발루(2010~2011)/코타키나발루

코타키나발루 - 카메라 구입

serapeum 2010. 5. 26. 00:23

똑딱이 카메라 하나를 구입했습니다. 작년에 한국을 나오면서 구입했던 삼성카메라가 일년도 못되서 고장나는 바람에 이곳에서 구입을 했습니다. 여기저기 돌아봤는데, 환율을 감안해서 보면 한국이나 여기나 비슷한 가격이더군요. 하지만 뉴질랜드에 있을때  구입을 했다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한국의 2배 이상 가격이 들었을 겁니다.

 

이번에는 니콘 L21 을 구입했는데요. 그냥 막 쓰기 좋은 제일  싼 카메랍니다. 그전에도 그냥 막 쓰기 좋은 카메라만 사왔기 때문에 이번에도 역시 부담없는 카메라를 구입했습니다. 사실 DSRL은 저에게는 돼지에 진주목걸이죠.. ^^ ; 그거 들고 찍어봐야 똑딱이나 매한가지더군요...

 

 

 

 

그나저나 환율이 오늘 요동을 쳤네요. 밖에 나와 있는 사람들에게 환율은 정말 중요한 생활의 지표가 되는데, 해외에 나와 있는 분들에게 많은 걱정거리가 됩니다..

 

분위기가 어째 " 서울 불바다 " 때와  비슷한 것이 아주 03정부를 고대로 보는 듯 하네요. 정말 10여년이 자나고 다시 그자리로 되돌아온 듯합니다. 경제분위기도 그렇고 작년에 금호가 무너졌는데, 조만간 이름있는  대기업이 한두개가 그 뒤를 따를 가능성이 아주 큰데요..음.. 너무 똑같죠. -..- ;  ( 건설사를 갖고 있는 .. ) 

 

우리나라는  지정학적 리스크를 외교적인 방법으로  극복하지 못하는 한 발전에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는 팔자를 타고났기 때문에 현 정부의 이런 대응은 우리의 성장 잠재력을 크게 훼손 시키게 될 겁니다.

 

그럼 여기서.. 천안함을 북한이 그랬는데도 가만 있으란 말이냐라고 발끈하는 분들이 계실텐데요. 북한아이들이 기가막힌 기술로 천안함에 어뢰를 쏴서 성공시킨 것이 사실이라고해도 그들이 그런 행동을 하도록 유도한 것은 현 정붑니다. 정부가 바뀐지 3년이 지났는데요. 현 정부의 대북 정책이 3년 간 어떠 했었는지는 인터넷에서 검색해 보면 쉽게 알 수 있는 사실입니다.(물론 아직도 전 정부 탓을 하고 있죠..^^ ;)

 

없어도 자존심 하나로 버티는 사람들인데, 있는 대로 무시를 하고 배고픈 거 뻔히 알면서 빵 가지고 장난질 하면.. 그 사람들이 어떤 생각인들 못하겠습니까..? 쥐도(쥐?) 구석에 몰리면 고양이를 무는 법입니다.  이제는 너무 차이가 나버려서 상대가 되지 않는다는 걸  잘 아는 우리가 그들이 경우 없이  행동하고 자존심만 부린다고 해도 그럴수록 잘 다독이고 다른 나라보다 더 많이 따뜻하게 손을 잡아줘야 하지 않을까요..? 

 

그런 행동이  우리의 지정학적 리스크를  감소시킬 것이고 북한에 1개를 주고 우리는 전세계로부터 100개를 얻을 수 있는 길일 겁니다. 북한에 주는 1개가 퍼준다, 아깝다, 난리들을 치는데요. 우리나라는 오늘 하루 주식시장에서만 20조원 이상을 잃었습니다... -..- ;

   

자신들의 눈앞에 이익만 챙기겠다고 나라 전체를 뒤흔드는 짓도 서슴치 않는 현 정부를 보면 십수년 전 03정부 때가 떠오릅니다...! 


* 전 정부 때 딴나라당 의원(홍모시기)이 이런 이야기를 했었죠.. 경제가 어려워야 야당이 잘된다... 저런 소리를 기자들 앞에서 대놓고 하니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