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2009~2010)/뉴질랜드

뉴질랜드의 크리스마스 이브 그리고 제 블로그를 방문하시는 분들에게..!

serapeum 2009. 12. 24. 15:30

한낮이면 차안에 에어컨을 틀고 움직여야 되는 상황이 연출되는 날씨에 크리스마스

이브라 기분이 요상하네요..  쇼핑몰들도 대목을 마지해서 그런지 다른 때보다도 훨

씬 바삐 움직이고 있습니다. 사람들이 많이 늘어난 듯합니다...  그래도 꼭 마지막에

는 예년만 못하다는 푸념이 섞이는건 어쩔 수없나 봅니다.

 

밖의 기온은 생각만큼 그렇게 높지 않습니다. 그늘에 앉아 있으면 오히려 한기가 느

껴지는 기온입니다... 그런데 햇살은 정말 무지하게 따갑네요...

 

바다와 가까워서 그런건지 ...  꼭 살을 태우는 느낌이 듭니다.  그래서 해변에  가면

음지와 양지를 반반씩 나누어 놓고 자리를 잡습니다... 그래야 적당합니다...  ( 물론

계속 자리를 옮겨줘야 합니다... ^^ ; )

 

                                        < 뉴질랜드의 하늘 >

 

그리고 제 블로그에 방문하시는 분들이 적지는 않은 듯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다양한 댓글들도 달리고요. 그런데 가끔씩 올라오는 댓글들을 보면, 제가 이 블로그

에 올리는 글들의 내용과 취지를 잘 못 이해하시는 경우가 있는 것을 많이 봅니다.

 

몇몇분의 경우,

저는 달을 가르키는데, 자꾸 손가락 모양만 댓글로 문의하시더군요.. -..- ; 

 

그런 이유로 요즘 들어 저의 글도 자꾸 산으로 가는 경향이 생기는듯 합니다. 한마디

로 블로그가 존재목적을 상실할 수도 있는 겁니다.  그래서 다시 한 번  제가 글을 쓰

는 이유와 목적들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앞으로는 이 점에 중점을 두시면,  제 글을

이해하는데 한결 정확하고 편안하실 겁니다..

 

* 저는 뉴질랜드의 복지제도 대한 상대적 장점에 대한 부정을 하지 않습니다.

* 저는 뉴질랜드의 자연환경에 대한 상대적 장점에 대한 부정을 하지 않습니다.

* 저는 조기유학이나 관광등의 목적으로 오시는 분들을 위한 글들을 많이 쓰지 않습

  니다.

 

그럼 저의 블로그는 무엇에 대한 것을 쓰고 있을까요..?? 뒤돌아가서 저의 글들을 다

시 천천히 읽어보시면 아시겠지만,,

 

* 저의 글은 영주권을 목적으로 이 곳에 오시는 분들을 위한 글을 쓰고 있습니다.

* 그 중에서도 유학후이민이라는 방법을 선택하신 분들을 위한 글을 쓰고 있습니다.

* 특히, 자녀를 동반한 중년의 가족들을 위해 글을 쓰고 있습니다.

 

제가 올리고 있는 글들을 계속 보신 분들이라면 아시겠지만, 꾸준히 유학후이민의 실

상을 알리는 글들을 올리고 있습니다. 그 주된 대상은 자신들의 돈벌이를 위해 현지의

실상을 알리지 않고 허상만 강조하는 유학원, 도대체 한 나라의 중요한 이민행정을 책

임지고 있다고는 믿을 수 없을 만큼  무능함을 자랑하는  이민부,  그리고 그와 연관된

뉴질랜드 정부의 무능함과 기타 알려지지 않은 사실들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당연히 그에 따르는 워크비자문제, 현지의 경제상황, 영주권의 향후 방향들을 계속 이

야기합니다. 그런데 요즘 보면, 전혀 상관없는 뉴질랜드의 복지문제에 대한 견해를 질

문하시고 관광에 대한 질문들을 계속 하시더군요...

 

저도 뉴질랜드의 복지정책이 한국의 소멸되는 사적배분과 결합된  살벌한 공적분배제

도보다 훨씬 좋은 제도라는 것에 동의합니다. 물론, 서양의 공적분배제도가 발달한 이

유가 동양적인 사적분배의 부재에 기인한다는 역사적 배경에 대한 세부적인 이유까지

나열하고 싶은 생각 역시 없습니다. 제가 집중하는 주제는 이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다시 한 번, 정리해보겠습니다. 제 블로그는 이런 분들의 경우에 집중합니다.

 

* 30~40대의 재산이 많지 않으며, 자녀가 있고, 뉴질랜드에 이민을 희망하는 가족분들

   중 장기부족직군 유학이라는 카테고리를 선택하시는 분들의 경우.

* 그런 분들의 정착에 관련된 유익한 정보.

* 그런 분들이 아셔야 되는 유학후이민이라는 것의 실상.

* 영주권에 꼭 필요한 취업비자문제.

* 부실한  정착서비스와 유학원 서비스의 실상.

* 위의 것들과 연관된 기타 문제와 그 외의 사적인 제 일상사 등등.

 

제 블로그에 올라오는 글들은  뉴질랜드 영주권 취득과 밀접한 워크비자 취득에 관한 

문제, 유학후이민의 실상에 대한 문제들입니다.  뉴질랜드의 복지제도는 영주권 취득

을 위한 당위를 찾고자 할 때 살펴볼 문제 입니다. 그 부분을 이 블로그에서 계속 강조

하실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당연히 영주권 취득 이후의 삶은 제 블로그에서는 차후의

문제가 됩니다.

 

뉴질랜드로 이민을 원하시는 분들이 해야할 일은, 매일 같이 뉴질랜드로 이민을 가야

되는 이유를 찾는 것이 아닙니다. 그런다고 영주권이 하늘에서 떨어집니까..?  영주권

을 받을 수 있는 가장 피해가 적고, 가능성이 높은 방법을 찾으시는 것이 매일 같이 하

셔야 될 일 입니다. 

 

다시 말해서 인터넷으로 뉴질랜드로 자신이  꼭 가야될 당위성을 찾는데 시간을 사용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제가 당위성에 대한 문의 댓글을 많이 다시던 아나난님을  유

학원 관계자로 생각했던 이유도 이것입니다. 그런 당위성들을 천지에 널려있습니다.. 

일부로 찾으실 필요도 없습니다. 가까운 유학원에서 잘 준비해드립니다.

 

그 시간에 여러분들은 뉴질랜드가 정말 자신을 잘 받아들여줄지에 집중하셔야 됩니다.

그것이 여러분의 소중한 가족을 지키고, 재산을 지키는 길입니다. 뉴질랜드의 그 훌륭

한 복지제도와 아름다운 자연환경도 영주권을 받아야 즐거운 것이 되는 겁니다.

 

아시는 것처럼  현재 뉴질랜드의 상황이 많이 어둡습니다. 저는 그 이야기들을 블로그

에 올리고 있습니다. 당연히 이 블로그에도 우울한 이야기들이 많습니다... ^^ ;  제 블

로그를 방문하시는 분들은 이 점을 참고 해주셨으면 합니다...

 

그럼 이만...  ^^ ;

 

                                     Merry Chirstma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