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rapeum 2009. 10. 31. 20:50

 

 

아버지는 아들과 함께 헤엄치고 달립니다...

이유는 아들이 달리고 싶어하기 때문입니다...

아들은 출생중의 사고로 전신마비와 언어장애를 갖은 

뇌성마비 중증장애우.... 릭 호잇(39).

 

 “달릴 때면 자신이 장애인이라는 사실을 잊게 된다”는 아들의 말에 따라

아버지 딕 호잇(65)은 아들의 휠체어를 끌며 마라톤을 시작하게 됩니다.

보스턴 마라톤에서 2시간50분의 기록으로 완주한 호잇 부자는

주위 사람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불가능한 도전인 철인 3종 경기에 나섭니다.

 

아들이 탄 보트를 메달고 3.9km를 수영한 딕은

아들을 다시 사이클에 태우고 180km를 질주합니다.

그리고 아들의 휠체어를 밀고 42.195km를 다시 달립니다.

 

중증 장애인 릭 호잇은 사람들의 열렬한 환호 속에

철인의 칭호를 부여받고 아버지와 함께 뜨거운 눈물을 나눕니다.

혼자 달리면 세계 최고 기록을 깰 것이라는 주위의 말에

하지만, 아버지는 “아들이 없이는 달리지 않는다”고 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