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에 2달만에 첫번째 국제소포 도착 ...^^ ; & 피하비치
< 전망대에서 바라본 피하비치 >
< 측면 산등성이로 올라가 바라 본 피하비치 >
피하비치는 영화 "피아노" 때문에 유명한 해변입니다.
(그런데 촬영은 케티케티에서 했다는군요..^^; )
모래사장의 색이 특이하게 검은색이라 더 유명하죠.
언덕에 올라가서 바라보는 풍경 역시 웅장합니다.
비도 오고 바람도 엄청 부는 날씨에도 곳곳에 서핑을 즐기는
사람들이 보이더군요. 정말 체력들 대단합니다.. ^^ ;
하여간 시간은 잘 흐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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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오늘 드디어 선박을 이용하는 우체국 국제소포가
도착했습니다. 첫번째 화물인데요.
한국에서 7월 23일날 보냈던 겁니다.
정확히 2달을 채우고 왔네요..
이제 순차적으로 화물들이 도착할 것 같습니다.
< 혹시나 부서질까해서 플라스틱 박스로 보냈는데, 역시나 플라스틱도 구겨져서 왔네요..>
첫번째 화물은 밥통과 주방용품들인데, 너무 반갑더군요.
물건들을 풀어놓으니 이제 좀 살림들이 보이기 시작하네요.
저희는 박스의 숫자가 너무 많으면 세관에서 통관시에
문제가 있을거라 생각해서, 시간을 두고 하나씩 보냈는데요.
거의 일주일에서 보름 간격으로 계속 보냈습니다.
그런데 나중에 알아보니, 20kg박스 열 개 정도를 한 번에
국제소포로 보내도 문제가 없다고 하네요. 그리고 소포로
붙일때는 상품이 아닌 선물로 해서 보내는 것이 통관시에
문제가 없을 듯합니다. 상품이라고 하면, 혹시라도 관세문제가
생길 수도 있으니까요.
포장은 종이상자가 힘을 못 받을지도 몰라서 플라스틱 이사용 박스를
구입해서 이용했습니다. 역시 플라스틱 박스도 윗부분이 구부러져서
왔더군요. 그래도 내용물은 모두 무사했습니다... ^^
먼길 따라와준 밥통과 이런저런 주방용품들을 보니 정말 반갑네요.. ^^